2020. 7. 10. 18:50ㆍ스마트폰
갤럭시 A31과 LG Q61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가장 저렴한 보급형 스마트폰입니다. 가격도 30만 원 중반대로 비슷하고 가성비가 좋다고 평가받고 있는 두 제품입니다. 두 제품 간 어떠한 스펙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 제가 A31을 추천하는 이유에 대해서 말씀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스펙 시트부터 살펴보겠습니다.
A31 | Q61 | |
사이즈 | 159.3 × 73.1 × 8.6 mm | 164.5 × 77.5 ×8.3 mm |
무게 | 186 g | 192 g |
AP | 헬리오 P65 2.0 GHz (듀얼) / 1.7 GHz(헥사) |
헬리오 P35 2.3 GHz (옥타) |
Display | 6.4인치 FHD+ 슈퍼아몰레드 인피니티-U |
6.5인치 FHD+ IPS 홀-인 디스플레이 |
후면카메라 | 메인 4,800만 화소 (F2.0) 광각 800만 화소 (F2.2) 접사 500만 화소 (F2.4) 심도 500만 화소 (F2.4) |
메인 4,800만 화소 광각 800만 화소 접사 200만 화소 심도 500만 화소 |
전면카메라 | 2,000만 화소 | 1,600만 화소 |
램 | 4 GB | 4 GB |
스토리지 | 64 GB | 64 GB |
배터리 | 5,000 mAh | 4,000 mAh |
지문인식 | 온 스크린 방식 | 후면 지문인식 센서 |
페이 | 삼성 페이 | LG 페이 |
기타 | 밀스펙 인증 |
이제부터 제가 A31을 더 추천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첫째,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AP가 더 뛰어납니다. 스펙 상으로만 보면 Q61에 탑재된 2.3 GHz가 옥타로 구성된 헬리오 P35가 좋아 보이지만 실제로 벤치마킹에서 헬리오 P65가 뛰어나다는 성능 결과가 있습니다.

안투투 스코어의 경우 두배 가량의 차이가 납니다. P65는 183,100점의 스코어를 얻은 반면, P35는 86,660점의 스코어 밖에 얻지 못했습니다.

긱벤치4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나타냅니다. 싱글코어 점수에서 P65는 1,780점의 스코어를 얻은 반면에 P35는 909점의 스코어 밖에 얻지 못했으며 멀티코어 점수에서도 15% 이상의 점수 차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둘째, 전면부 카메라를 구현하는 기술에서 홀-인 방식은 물방울 노치 방식에 비해서 한 단계 발전한 형태의 노치입니다. 실제로 갤럭시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는 펀치-홀이라는 홀-인 방식의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제품을 실제로 보면 디스플레이와 베젤의 경계 부분의 마감 품질이나 디스플레이 품질이 꽤 차이가 납니다. 이것은 단순히 스펙 시트로만 판단할 부분이 아니라 실제로 봐야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셋째, 배터리 용량이 꽤 차이가 납니다. 갤럭시 A31의 배터리가 5,000 mAh인데 반해, LG Q61의 배터리는 4,000 mAh로 1,000 mAh나 적습니다. 이는 실 사용 시 1~2시간 이상의 사용 시간 차이를 가져올 것입니다.
넷째, 큰 차이는 아니지만 카메라의 성능에서 갤럭시 A31이 조금 앞서고 있습니다. 우선 전면부 카메라 화질에서 갤럭시 A31이 우위에 있습니다. 후면 카메라의 구성의 거의 비슷하지만 접사 카메라가 500만 화소 대 200만 화소로 갤럭시 A31이 우위에 있습니다.
물론, LG Q61이 우위에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스마트폰 기기를 좀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밀스펙 인증이라던지, DTX 사운드 적용 등이 그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스마트폰의 만족도를 결정하는데 크게 기여하는 AP, 카메라, 배터리 등에서 갤럭시 A31이 우위에 있기 때문에 갤럭시 A31을 추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