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8. 14. 15:48ㆍ게임
뒤늦게 브롤스타즈 게임을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유치하게만 느꼈던 게임인데 지금은 시간 때우기에 매우 훌륭한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게임을 즐기기 위해 5분 이내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게임을 하다가 다른 일이 생기더라도 크게 부담스럽지가 않으며, 각 캐릭터의 개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캐릭터를 즐기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아쉬운 부분은 게임을 시작한 지는 한 달이 조금 지났는데 신화, 전설, 크로마틱 브롤러가 아직 없다는 것 정도입니다. 모든 브롤러들을 500점을 넘겼는데도 신규 캐릭터를 뽑지 못하고 있다 보니 점수가 정체되어서 무료 보상에만 의지를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과금 게임에는 매력을 못 느껴서 무과금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는 메가 상자는 열어보지 못하고 대형 상자만 주구장창 열어야 하는데.. 새로운 브롤러를 뽑지 못하니 답답한 노릇입니다. 지루한 이 시점에서 제가 현재 갖고 있는 브롤러 들에 대한 개인적인 캐릭터 리뷰를 진행해볼까 합니다. 이제 한 달 게임을 즐긴 브린이의 부족한 리뷰지만 재미있게 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1. 나니
나니는 진짜 좋은 브롤러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데미지가 엄청나고 사거리도 길어서 자동 타깃, 수동 타깃 공격 모두 매력이 있습니다. 특히 장애물을 앞에 두고 공격하는 수동 타깃 공격이 압권입니다. 특수 공격은 피프를 원격으로 조정하여, 피프가 적에게 닿아서 폭발시키는 방식인데 대미지도 훌륭하고 조정하는 재미가 있지만 피프를 조정하는 동안에는 본체가 멍청이가 되기 때문에 쇼다운 도중 좁아진 맵에서는 무용지물인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피프의 회전 반경이 커서 미세한 컨트롤이 어렵다는 점 또한 특수 공격의 가치를 낮추는 요소입니다.
2. 니타
니타는 체력도 높고 공격 속도도 빨라서 어느정도 균형이 잡힌 케릭입니다. 단점이라고 하면 사정거리가 짧아서 갑자기 맞닥뜨린 상황이 아니라면 거리를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니타의 특수 공격은 커다란 아기 곰을 소환해서 적을 사냥하는 것인데 어느 정도 중거리 대미지가 있는 브롤러라면 금세 곰을 녹여버릴 수 있습니다. 때문에 곰이 바닥을 쳐서 효과 범위 내의 적을 기절시키는 가젯 기술은 써먹을 기회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3. 보
보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브롤러 중의 하나입니다. 사정 거리가 넓고 타깃 잡기도 비교적 쉬우며 대미지도 센 편입니다. 처음에는 지면에 폭발 덫을 설치하는 특수 공격을 펼치는 재미에 푹 빠져있었는데, 지금은 슈퍼 토템 가젯을 이용하여 더욱 자유롭게 특수 공격을 펼칠 수 있어서 재미있습니다. 보는 가젯이 두 종류가 있으며 와이어 함정이라는 가젯도 모은 상태인데 덫을 즉시 폭발시킬 때의 짜릿함은 보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 줍니다. 브롤러 + 특수 공격 + 가젯 어느 것 하나 실망스러운 요소가 없는 브롤러라고 생각합니다.
4. 엠즈
엠즈는 트로피로 구매할 수 있는 브롤러 중의 가장 높은 점수(8,000점)의 브롤러입니다. 엠즈는 케릭 이해도에 따라 실력차가 크게 발생하는 브롤러입니다. 한마디로 캐릭 난이도가 조금 있는 브롤러라고 볼 수 있겠죠? 엠즈는 중거리에 있는 적에게 향수를 중첩시킬 때 그 위력이 극대화됩니다. 따라서, 거리를 잘 유지하는 게 엠즈의 핵심입니다. 그에 맞게 엠즈의 특수 공격은 주변에 독성 구름을 만들어 적의 이동속도를 늦추고 적은 대미지를 줍니다. 나에게 거리를 좁히려는 적에게 특수 공격을 사용한 후에 공격을 함으로써 적을 쉽게 제압할 수 있습니다.
처음으로 제가 즐기고 있는 브롤스타즈 게임에 대한 포스팅을 진행하였는데요. 제 생각을 정리하면서 나름 재미있는 경험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올릴 다른 캐릭터 들에 대한 포스팅도 잘 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